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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참 빠릅니다.
어제는 리즈에 계신 한국학생들과 저녁을 함께 했어요.
새삼. 내게도 블로그가 있었지. 일깨워준 분들이 있어.
정말정말정말 오랜만에 방문하고 글을 남겨봅니다.
낯선곳에서 학생으로써의 일년.
소중한 것들을 놓아두고.
또 소중한 것들을 챙겨서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1년의 시간.
쉼표라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2막을 시작하기 위한 큼지막한 마침표같이 느껴지네요.

얼마전 문득 든 생각.
나에게 서른은
내 인생에 가장 뜻깊고,
가장 아팠고,
가장 자유로웠던,
또 처음으로 내가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생각했던.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래서 힘겨울때나 즐거울때나.
서른. 그 한해를 추억하며 지내게 될 것만 같습니다.

이제. 곧.
다시 돌아갑니다.
1년 전 모든것이 그대로 사진처럼 남아있지 않다고 해도.
또다른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더 열심히 지내보려합니다.
씩씩하게. 꿈꾸는 그 모든 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그렇게 좀더 어른이 되어보려 합니다.

이제. 곧. 만나요.
또다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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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ran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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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1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소식을 전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사는게 바쁘다 보니 쉽지가 않네요.
드디어 학기가 시작하고 2주가 지났어요.
언제 시작할까 싶었는데..학기가 시작하고 나니..벌써 1년 남짓 뒤에 한국에 돌아갈 일이 막막하네요.
괜시리..다시 직장생활을 잘 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말이죠.
학기가 시작하면서 정신없이 바빠졌어요.
쏟아지는 리딩리스트에..매주 다섯번씩 있는 세미나와 렉쳐..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번주 금요일엔 International Marketing Management를 전공하는 한국분들과 간단한 점심 모임을 가졌는데요..
같은 업계에 계시던 분을 만났네요.:-)
더 재밌는건. 사수였던 윤과장님의 소개로 블로그마케팅의 롤모델로 삼았던 안나님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이예요.
서로 이것저것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해 소개하다보니. 그 분이 바로 같은 전공을 공부하고 있는 안나언니시더라구요.
세상이 이리도 좁을수가..

학교생활은 버겁긴 하지만 재미나요.
어린친구들과 공부하는 것도 재미나고.
현업에서 궁금했던 것들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워낙 교수님들의 열정이 뜨거운 학교인지라. 교수님들의 기대치에 미치려면 완전 열심히 공부해야 할 듯 해요.
고딩때도 안하던 예습을 하려고 하니. 읽는 속도는 느리고..시간은 촉박하고..
매일매일 초치기 시험공부를 하는 기분이예요.

생활하는 것도 이제 좀 적응이 된 듯 합니다.(워낙..모 잘 지내긴 했어요.)
생활의 룰을 정해나가기 시작한걸 보면..나름 절제된 생활을 하려는 노력을 한다고 봐야하겠죠?
제 룰은..
1. 장은 일주일에 한번만 보기.(먹고 싶은거 다 사다 나르다 보니. 냉장고 안엔 유통기간 지난 음식이 가득..)
2. 일요일은 청소하는 날.(참 정돈하기 싫어하는 성격이었는데. 여기 오니..내가 안하면 좁은 방이 지저분해서 봐줄수가 없어요.ㅜ)
3. 주말중 하루 밤은 신나게 놀기.(주중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 하루 정도는 맘껏 즐겨줄 필요가 있어요.)
4. 예습,복습은 열심히!(원어민이 아니다보니..스키밍을 하더라도 예습을 해가지 않으면 수업시간에 바보표정으로 앉아있어야 해요.ㅜ)
5. 가계부쓰기.(나름 절약하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물가가 다르다 보니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예산을 세워놓고 절약하는 생활을 하고자 하나!!! 영국은 여름이 끝나면서 다시 세일시즌 돌입..아..)

리즈의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있어요.
바람이 많이 부니.체감 온도는 더 낮은듯 하네요.
아직까지는 이게 영국이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조만간에 꽁꽁 숨겨두었던 내복을 꺼내입어야 할 듯 해요.ㅎㅎ

또하나의 변화가 있다면..이제 좀 영국사람들의 대화가 들린답니다.
클래스에서 인디안 친구들이나 유럽 친구들의 말은 종종 알아듣기 힘들긴 하지만.
교수님들이 하시는 말씀이나, 익숙한 표현들은 대충 알아들을 수가 있게 되었어요.
얼마나 안도가 되는지...:-)

한국엔 감기가 유행이라는데.
모두들 건강한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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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ran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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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0 10:32 goam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h~ sweety~ that's good for you!!

    • 2010/10/12 00:31 Brand I  댓글주소  수정/삭제

      yepp! I hope it's gonna be great time for me. but I have thousands of papers to read before this week lecture...:( Calling to u is always the first one written on my to do list, I have missed time to call everytime though.

  2. 2011/01/21 04:47 천귀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mart boy...! 브랜 아이.. I am looking foward to time when we enjoy lots of beer in Seoul. You get job here. I am proud of you... ^^

  3. 2011/01/27 10:26 민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다 영국생활 올리고 있었구나~~ㅋ 오랜만에 싸이갔다가,,,일로 와봤어~!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서 다행이다,,
    한국도 엄청 추운데,,거긴 얼마나 추워?? 감기 조심하고 항상 몸 챙기고~~
    사진보니깐 참 그립네,,
    영국에서 맞이하는 생일은 어떠한가?? 좋은 추억 만들고~~
    항상항상 화이팅하자~~^^ 생일 축하해~~~

    • 2011/04/19 20:45 Brand I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잘지내-! 좀전에 니 싸이갔다가 함 들어와봤더니 반갑게도 니 글이 있구낭! 조만간 보자구.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어!

  4. 2011/04/17 0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12/04/09 06:20 find domain name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벌써 일요일 오후네요.
지난 주에는 뱅크할러데이에 쉬는날이라 York에 놀러 갔던데다가. writing project를 마무리하느라 바빴던 한주였어요.
잠드는 시간도 일어나는 시간도 뒤죽박죽이었던데다가.
은근 writing project 때문에 스트레스가 컸었는지.
에세이를 제출하고 나니 날아갈 듯 하던데요- !

월요일에 갔던 York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Leeds가 신도시 분위기라면. York는 정말정말 영국적인 느낌의 작은 도시예요.
제가 있는 곳에서는 기차로 30분 남짓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곳이랍니다.
특히, York에는 English afternoon tea 까페가 유명한데요.
가장 유명한 Betty's cafe에서 우아하게 티를 즐기자니. 정말 영국이구나 싶더라구요.(물론 가격도 영국가격.ㅎ)
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Earl grey가 어찌나 매혹적이던지.



지난주에는 이틀에 걸쳐서 food exchange 파티를 했어요.
금요일은 제 플랏에서. 토요일은 정말 학교기숙사 분위기가 물씬 나는 Lupton 기숙사에서.
멤버는 같은 반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만 친구들과 또 베프모드인 자칭 개간지(어디서 배웠을까요 이말.ㅋ) 코스케군.
희영과 희영의 남친 로버트까지-.
정말 북적북적 신난 파티였어요.
저희는 닭도리탕, 떡볶이, 파전을 준비했는데.
정말 폭발적인 반응-
대만친구들은 미소국(일본음식이지만 다들 좋아하기에), 마파두부, 야채볶음밥과 양파계란볶음을 만들었구요-.




어제는 코스케가 정통(?) 일본식 우동을 만들었는데.
오우-. 기대이상의 맛이었어요.
일본인답게 섬세한 데코레이션은 더욱 놀라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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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ran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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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9 21:13 goam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살찌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데? ㅋ
    아주 바람직하고만~ ㅋ

  2. 2010/09/25 04:14 천하제일귀염동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여기가 어디? ^^;